우리집은 왠만하면 집에서 밥을 먹는다. 그렇다고 내가 반찬이나 국,찌개를 맛있게 하는것도 아니다. 남편과는 주말부부이기 때문에 남편없이 외식하지를 않고, 그래도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시기 전에는 남편이 토요일에 오는 날은 저녁을 근처 삼겹살구이집에서 먹기도 했는데... 시어머니가 돼지고기를 싫어하고 안드시기에 그마져도 그만두었다. 삼겹살구이가 먹고 싶을때는 집에서 구워먹게 되었다. 집에서라도 먹으면 되지!!하겠지만 준비와 뒷설거지가 나의 몫인이상 그리 즐거운것은 아니다. 또 외식을하는 기분과 가게에서 먹는 분위기도 있지 않은가... 여행도 하고싶다. 거창하게 외국여행이 아니어도 좋다. 비행기 타고 가지 않아도 좋다. 좀 집을 떠나서 고즈넉한 곳에서 산책하고 외식도 하고 간식거리도 사먹고, 풍경도 눈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