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달착지근한 맛이 있는 가지!
여름에 시골에서 가지를 자꾸 주어서
먹어도먹어도 남을때
말려서 냉동 보관하다가
이번에 먹기로 했다.
볼에 말린 가지를 넣고 물에 불려주어야한다.
물을 따뜻한 물을 부어주고
손으로 조물락조물락 해주어야 물이 잘 스며든다
이렇게 30분정도 둔다
담가놓았던 물 그대로 냄비에 옮겨서
한번 끓여준다.
거품으로 넘칠수 있으니
옆에서 지켜봐야한다.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그 물에 그대로 넣어서 식힌다.
무는 요즘 제주무가 맛있던데....^^
무는 도톰하게 썰고
물을 무가 잠길정도만 부어서
먼저 끓인다.
양파도 준비하고
익으면 달달한 당근도 준비하고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시킨
간고등어는 흐르는 물에 한번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고 반을 자른다
나는 간편한 소스를 이요한다...^^;
손맛이 꽝인 나에겐 요긴한 소스~
기성품 조림양념 소스에
양념을 추가한다.
들어가는 재료가 더 첨가되었으니 양념을 더 추가해서 사용해야한다.
간장, 마늘, 들기름,고춧가루, 맛술, 후추를 더해준다...
추가하는 양념으로 조림해도 되겠지만...
MSG의 맛 ^^;
무를 먼저15분정도 끓인뒤
불린 가지를 건져 무 위에 올린다.
무를 조릴때 가지 불린물을 사용해도 된다.
그런데, 그 물을 사용하니 가지의 향이 강한지 아이들이 싫어해서....ㅠㅠ
양파,당근,대파도 모두 올리고
그위에 간고등어를 올린다.
양념을 모두 골고루 덮어주고 30분정도 푹 끓여준다.
무가 물러질정도로....^^
채수가 나오면서 물도 많아졌다.
양념국물에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는
간고등어조림이다.
조려진 가지가 단맛이 나서
아이들이 잘 먹는다.
조려진 가지는 아이도 잘먹고
입맛 잃은 시어머니도 잘 드신다.
달달하고 맵지 않게
간고등어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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